PANews는 5월 5일, 여러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이 지난 토요일(5월 3일) 저녁 조직적인 급습을 통해 암호화폐 백만장자의 아버지를 성공적으로 구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목요일(5월 1일) 파리에서 납치되었습니다.

납치범들은 납치 후 피해자 가족에게 몸값으로 500만~700만 유로 상당의 암호화폐를 요구하고, 피해자의 손가락 하나를 잘라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경찰은 파리 남쪽 에손 지역의 임대 주택에서 피해자를 찾아내 구출했고, 그 자리에서 20대 용의자 5명을 체포했습니다. 당국은 구출 작업 전에 몸값이 지불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청 대변인은 피해자가 암호화폐를 통해 부를 축적한 사업가의 아버지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올해 프랑스에서 발생한 세 번째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이며, 1월에 발생한 하드웨어 지갑 회사 Ledger의 공동 창립자 납치 사건과 유사한, 물리적 강압을 통해 암호화폐 자산을 압수하는 소위 '렌치 공격'의 또 다른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