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이 탈중앙화 예측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 산하 리서치 기관 더블록리서치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 어거(Augur)의 미결제약정이 최근 400만 달러 규모를 돌파했다. 미디어는 “이러한 증가세는 어거의 미국 대선시장 관련 인터페이스인 Catnip.exchange가 이끈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블록의 미카 혼카사로(Mika Honkasalo) 연구원은 “최근 어거의 미결제약정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며 “일일 약정 규모가 대선 당일까지 25% 이상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더리움 기반 예측시장 폴리마켓(Polymarket) 역시 미국 대선의 수혜자”라며 “선거 관련 거래량이 35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전체 플랫폼 거래량의 약 91%에 달하는 규모”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