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포필러스가 14일 발표한 '스파크의 20억 달러 토큰화 그랑프리: RWA의 새 지평을 열다' 보고서를 통해 "스카이(Sky, 구 메이커다오)의 서브DAO이자 온체인 자산 운용 기구 스파크(Spark)의 20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 실물자산(RWA) 투자는 RWA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스파크는 DAO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개 조달인 '스파크 토큰화 그랑프리'를 통해 20억 달러 중 첫 10억 달러의 RWA 투자 집행을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의 투자 대상 선정에는 전통·암호화폐 자산운용사 39곳이 입찰에 나섰으며, 블랙록의 BUIDL, 슈퍼스테이트의 USTB, 재너스 핸더슨의 JTRSY 등 3개 상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통 대형 운용사가 DAO 주도의 공개 입찰에 참여한 상징적인 마일스톤이며, DAO 역시 월스트리트 수준의 자본 협상을 이끌어낼 수 있음을 입증했다. sUSDS를 통한 SSR(스카이 예치 금리) 향상 모델이 자리잡으면, 디파이도 국부펀드급으로 운용될 수 있다는 첫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