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DSRV의 서병윤 미래금융연구소장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돈의 또 다른 형태로, 이미 은행 앱과 페이 앱 잔액도 디지털로 보이는 숫자다. 스테이블코인은 이 잔액을 은행 서버 대신 전 세계가 공통으로 쓰는 분산원장에 기록할 뿐인 것이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일상적으로 쓰이게 된다면 반대편에서 달러를 환전해 줄 온체인 위의 자체 통화(Local currency)가 반드시 필요하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달러를 환전해주고,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받는 상점 주인에게 현금화를 해 줄 누군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미 싱가포르, 홍콩 등에선 현지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대한민국을 북한과 같이 글로벌과 격리된 폐쇄경제 시스템으로 만들고 싶은 게 아니라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