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9월부터 가상자산 연동 은행 계좌 모니터링
이데일리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대한 자료제출요구권을 활용해 9월부터 가상자산 거래 관련 은행계좌 입출금 규모 등을 모니터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2일 한은이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특금법에 따라 9월 말부터 은행 실명인증 계좌를 갖춘 거래소만 영업할 수 있고, 개인들의 계좌에서 가상자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 규모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가상자산은 가격변동성이 매우 크고 실물경제여건과 무관하게 이슈에 따라 급등락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데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금융시스템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모니터링 검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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