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합의가 비트코인보다 주식시장에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10.5만 달러 부근에서 잠시 상승세를 멈춘 배경엔 거시경제적 상황이 작용했다. 미·중 무역 협상으로 비트코인이나 금과 같은 희소 자산보다 주식시장이 더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수혜를 입는다고 봤기 때문이다. 수입 관세 인하는 기업의 매출 증가 및 이익률 개선과 맞닿아 있어 주식시장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확신이 부족했던 이유는 관세 조치 중단으로 인한 희소 자산 수요 감소와 관련이 있다. 실제로 관세 합의 발표 후 금 가격이 3.4%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미국 BTC 현물 ETF에 20억 달러가 유입된 점을 고려하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다. 이는 기관투자자 유입을 의미하며 가격에 긍정적 신호"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