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최근 움직임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의 성격보다는 주식시장에 연동된 고위험 '레버리지 베타 자산(Leveraged Beta)'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시니어 매크로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자신의 X를 통해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S&P500 상관관계가 점차 강화되고 있으며, 현재 S&P500이 과열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조정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자본이 다시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돌아갈 수 있다. 비트코인이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과거 4년 주기 사이클을 기준으로 볼 때 위험자산으로서의 성격이 부각될 수 있다. 반면 금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