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보안 전문가 잭XBT(ZachXBT)가 X를 통해 "9시간 전 특정 주소(bc1qcr로 시작)가 3,520 BTC(3억 3,070만 달러)를 탈취당했다. 이후 해커는 탈취 자금을 XMR로 세탁했고, 이로 인해 XMR 가격이 급등했다. 해당 주소는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해온 지갑이며, 제미니 리버 코인베이스 등 주요 거래소 사용자로 추정된다. 이날 이동된 자금은 소액으로 쪼개져 주요 거래소로 대량 이체됐으며 수백 건의 주문으로 분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 방식이 정상적 구매 활동으로 보기에는 극도로 비효율적이어서 수수료로만 수백만 달러 상당이 소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가 이처럼 비효율적으로 대규모 자산을 이동시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기준 XMR은 현재 31% 오른 300.5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