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맥도날드에 디지털 위안화 결제 지원을 압박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3명의 소식통은 중국 정부가 올림픽 개막 전까지 소비자들이 디지털 위안화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일부 미국 기업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디지털 위안화 파일럿의 일환으로 상하이 매장에서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맥도날드가 중국 전역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지원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이와 관련한 코멘트를 거부했다. 맥도날드 외에 비자, 나이키도 비슷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