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을 진행 중인 리플에 유리한 의견서인 아미쿠스 브리프(amicus brief)를 법원에 제출한 기업 및 비영리 기관의 수가 12개를 넘었다. 암호화폐 기업, 개발 기업, 거래 플랫폼, 관련 협회, 투자자 집단 등이 포함됐다. 아미쿠스 브리프는 재판에서 추가 관련 정보나 주장을 제공함으로써 법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출되는 법률 문서다. 이와 관련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지금의 단계에서 이같은 지지를 받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들 모두 SEC의 뜻대로 된다면 미국 암호화폐 산업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에 유리한 아미쿠스 브리프를 낸 기업 및 단체에는 코인베이스, 디지털 상공 회의소, 혁신 암호 협의체, 블록체인 협회, 발힐 캐피털, 아이리밋, 스펜드 더 비트, 탭젯, 투자자 선택 지지자 네트워크(ICAN), 존 디튼이 대표하는 투자자 75,00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