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상장사 넥스텍, ‘이중지불’ 논란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 BTC 현금화
유투데이에 따르면 캐나다 증권거래소 상장사 AR기업 넥스텍에이알솔루션즈(NexTech AR Solutions)가 22일(현지시간) BTC에 대한 이중지불(double spend) 논란으로 수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넥스텍 CEO인 이반 가펠버그(Evan Gappelberg)는 “어제부터 논란이 된 이중지불 의혹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보유하고 있던 약 130 BTC를 현금화 했다”며 “비트코인은 희소성과 믿음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이중지불 논란은 이 두 가지 모두를 훼손, 기존의 가치저장수단으로써의 의미를 잃는다”고 설명했다. 이중지불은 비트코인 결제에 따른 시차로 인해 하나의 비트코인으로 두 번 결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날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매체는 비트코인의 이중지불 의혹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 전문가 안드레아 안토노풀로스(Andreas M. Antonopoulos)는 “실제로 이중지불 거래는 발생하지 않았다. 두 개의 거래가 충돌, 고아블록이 발생하는 건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흔히 발생되는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넥스텍은 지난 1월 초 미국 국채를 통해 200만 달러 규모 BTC를 추가 매수한 바 있다. 이반 가펠버그 CEO는 “비트코인은 장기적 가치 상승을 이뤄낼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자산”이라고 평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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